농사은 생명을 키우는 일이고, 농부는 생명을 다루는 사람입니다.이미 발현한 질병과 싸우는 의사보다 생명자체를 포괄적으로 다루는 농부야말로 진정한 히포크라테스라 믿으며 이 길을 택했습니다. 둥지를 튼 제주 서귀포 가시리 가는 길입니다올해 제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로 뽑히기도 했죠봄에는 유채, 여름에는 코스모스, 가을에는 멋진 억새길이 12KM에 걸쳐 뻗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