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진 시인의 습작공간입니다.
[인터뷰] 시인으로 환생한 시인, 석민재 시인과의 인터뷰 어제 뜬 걸 잊어버리고 다시 뜨는 태양처럼 엄마는 언니 낳은 걸 잊어버리고 나를 또 낳았다 시인..
나비물유종인 박수소리를 듣는다 그 수도가 박힌 마당은수도꼭지를 틀 때마다 콸콸콸 물의 박수를 쳐준다꾸지람을 듣고 온 날에도 그늘이 없는 박수소리에손을 담그고 저녁별을 바라는 일은 늡늡했다그런 천연의 박수가 담긴 대얏물에 아버지가 세수를 하면살비듬이 뜬 그 물에 할머니가 발을 닦으셨다발등의 저승꽃에도 물을 줘야지그런 발 닦은 물조차 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