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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묘량향우회
 
 
 
  • 유년의 길/오은 ..
    매헌   20.05.20

    유년의 길/오은 이정표내 유년 시절 종중(宗中) 산자락을 따라어머니 꽃상여와 함께 올라갔다그 길 위에서네살 터울의 동생에 손을 잡고엄마를 찾아나섰다가 잃어버렸다그런 후로 나는청보리밭 물결 출렁이는 호젓한 길개여울을 따라 올라갔다가도버들피리 소리 서러워서 돌아오곤 했다 억겁의 세월텃밭의 멍울 터트리던..

  • 어느 봄날의 해후..
    매헌   20.05.05

    어느 봄날의 해후/오은 이정표한 시절이 가는구나아득한 그 거리 슬그머니 다가와설레임에 겨운 희열꽃처럼 피우다가인욕의 삶처럼 질긴 그리움길을 떠도는 무명의어린 *시자처럼풀밭 이랑을 건너고남도의 바람 소리처럼 스치어가는내 마음의 산모롱이 울어 에는뻐꾸기 울음소리 가슴 섧다강둑에 핀 이름 모를 들꽃에 ..

  • 섧게 밀려나는 풍..
    매헌   20.04.25

    섧게밀려나는 풍경/오은 이정표산그늘에 밀려나는장산촌의 고샅길이 있었으며빈방에 오도카미 앉아서달빛 머금은 독백으로 세우던적막의 밤도 있었다선연한 그리움에 서성이는 망상의 정거장홀로 피는 꽃을 보고이내 생을 닮았구나 울먹이던동병상련의 날도 있었다허기진 생을 이끌고지나온 여정을 뒤돌아볼 때생은 한 ..

  • 스러져 가지 않은..
    매헌   20.04.19

    스러져 가지 않은한/오은 이정표열세 살 적부터인가하소연 할 수 없는 설움 방점을 찍어두고어찌 황혼까지 이끌려 왔던가비수의 날을 세워희번 득이던 살기와소름 끼치던 그 눈초리에나는 애지고 애처롭던 가슴사립문 밖, 나와고샅길을 벗어나 동구 밖에 이르러서야모정에 굶주리고허기진 얼굴이제야 들어내 놓는 것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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