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닥불~ 겨울 바람을 닮은 한줄기 알싸한 늦은 가을 바람에 여름내 말라흩날리는 잎새 길가에 널부러진 은행잎 짙은 가을향기 묻어나는 곱게물든 낙엽들 모아서 노오란 은행잎골라 가슴이 따뜻해 지는 우정의 편지를 쓰고 빠알간 단풍잎 찻아 꿈이 가득한 달콤한 사랑의 편지를 보내 우리 ..
가을토막~ 높아가는 가을날 하늘을 보며 고운빛 단풍을그리던 날에는 마음도 빨강색 으로 물들이고 바람도 달콤하게 불어 주더니 웃으며 보내려던 만추의 계절 붉기도전 찬 바람에 흩날리며 내곁을 스치는 낙엽에 서럽고 외롭고 시린 마음만 남겨두고 떠나가는 너무나 짧은 가을이 깊어가는 얼굴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