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처럼 찬란했던 그 날!
장미/ 김병택 사랑과 정열의 이 붉은 바람을아무도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키가 크지 않아도 공중 끝까지 가 닿고비위처럼 흔들림이 없다밤에는 혼자 뒤척이지만 낮에는마을 곳곳을 다니며 대화를 나눈다메..
옛집2/ 김병택 안채, 바깥채로 이루어진 우리 집지붕에는 약한 바람과 잔잔한 햇빛이언제나 둥그렇게 모여 있었다 새들이 날아다니는 집 앞 바닷가에는온종일 물고기와 해초가 나누던토막 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