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임씨( 平 澤 林 氏) 중래공( 重 來 公) 종문회( 宗 門 會)

죽란시사 - 정약용 - 살구꽃이 피면 새해 첫 모임을 갖는다. 복숭아꽃이 피면 꽃에 앉은 봄을 보기위해 다시 모인다. 한 여름 참외가 익으면 여름을 즐기기 위해 한 번 만난다. 그것도 잠시, 서늘해지기 시작하여 서지(西池)에 핀 연꽃을 완상하기 위해 또 모인다. 가을이 깊어져 국화가 피면 서로 만나 얼굴을 보..

127시간 ‘127시간’이란 영화를 보고서 막내는 내 한쪽 팔을 고통스럽게 자르고 살아야 하냐고 묻는다. 당해보지 않고 그 상황을 극복할 최선의 방법을 섣불리 말하기는 어렵지만 살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면 살아날 최선의 방법을 찾지 않을까? 2003년 미국 유타주 블루 존 캐년으로 홀로 등반에 나선 아론(제임..

2010년을 보내며 (임복룡) 오늘은 신묘년 1월 3일 10시, 갑자기 사방이 어둑해 지더니 새하얀 함박눈이 쏟아 붓고 있다. 평소 거실에서 내다보는 울산 대공원은 울산대종과 산책하는 시민을 자세히 볼 수 있는 26층 아파트의 맨 위층에 산다. 바깥은 아파트의 앞동도 잘 보이지 않을 만큼 눈이 펑펑 소리 없이 내..

林氏는 당나라 한림학사였던 諱 八及께서 平澤의 용주방에 처음으로 터를 이루어 자손들이 신라와 고려를 거치면서 손꼽히는 인물들이 대대로 많았건만 그 동안 여러 차례 난리를 겪어온 관계로 선조들의 문헌들을 잃어 버리게 되어 世子典客令兼衍橲宮副使를 지내신 諱 世春을 첫 中世祖로 삼으셨다. 二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