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는 엄청 내리고요.이 내 마음은 엄청 출렁거려 갈피를 못잡구여..................두눈감고 잠시나마 김삿갓이 되어 곡주와 꽃을 벗삼아 호사를 누려 본다.상상만으로도 즐겁다.입가에 웃음이 열닷냥이다. 靑春抱妓千金開 청춘포기천금개白日當樽萬事空 백일당준만사공 鴻飛遠天易隨水 홍비원천이수수..
*수선화에게*울지마라외로우니까 사람이다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눈이 오면 눈길을 걸어가고비가오면 빗길을 걸어가라갈대숲에서 가슴검은도요새도 너를보고있다가끔은 하느님도 외로워서 눈믈을흘리신다.새들이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것도외로움 때문이고네가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