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순간 문득 떠오르는 후회의 장면이 있다.그때 내가 왜 그랬을까 하는 회한의 순간이. 출가외인 두 딸을 만나러 아버지는 먼 길을 오시곤 했다.남양주에서 평촌, 우리의 일터까지두어 시간 남짓 전철로 이동하는 거리가 결코 짧지 않았다.그럼에도 팔순의 아버지는 관악산행을 핑계로맏딸인 나와 막내딸인 동생을..
인생의 고수와 하수의 차이새가 궁하면아무거나 쪼아먹게 되고짐승이 궁하면아무것이나 해치게 되며사람이 궁하면상대를 헐뜻고 비판하게 됩니다살아보니 아무것도 아닌 것을이런들 어떻고 저런들 어떠리요내 뜻이 틀릴 수도 있고남의 생각이 맞을 수도 있고인생 새옹지마 라 정답은 없습니다너무 마음 아파하며너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