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은 보석 상자입니다내 마음은 보석 상자입니다.이 안에는 사랑이라는 이름의 보석이 있고 추억과 희망기쁨과 아픔이라는 보석이 있습니다.내 마음은 보석 상자입니다.이 안에는 봄이 있고 여름이 있고 가을과 겨울이 있습니다.꽃이 피고 새가 울며 푸른 바다와 빗줄기가보석이 되어 날마다 행복을 느끼게 합니..
다 행복하라 며칠 동안 펑펑 눈이 쏟아져 길이 막힐 때 오도 가도 못하고 혼자서 적막강산에 갇혀 있을 때 나는 새삼스럽게 홀로 살아 있음을 누리면서 순수한 내 자신이 되어 둘레의 사물과 일체감을 나눈다. 그리고 눈이 멎어 달이 그 얼굴을 내보일 때 월백 설백 천지백 月白雪白天地白의 그 황홀한 경계에..
♡ 한 해를 보내면서 올리는 기도♡ 마지막이라고 말하기엔 너무나 아쉬운 시간 저 멀리 지나가 버린 기억 차곡차곡 쌓아 튼튼한 나이테를 만들게 하옵소서 한해를 보내며 후회가 더 많이 있을 테지만 우리는 다가올 시간이 희망으로 있기에 감사한 마음을 갖게 하옵소서 그리워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
♣한 세상 산다는 것/이외수♣ 한세상 사는 것도 물에 비친 뜬구름 같도다 가슴이 있는 자 부디 그 가슴에 빗장을 채우지 말라 살아 있을대는 모름지기 연약한 풀꽃 하나라도 못견디게 사랑하고 볼 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