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09일 강화도.xlsx
1401들꽃의 생 / 정숙영 고운 옷 입고누군가를 기다리던 들꽃아작은 바람에도갸날프게파르르 떠는 육신너의 한생은이슬 내린계절의 뒤란에서기다림에 지쳐스쳐가듯물들였다 가는구.
참 사랑 / 정숙영 떨어지는 낙엽 한 잎에도...난 네가 그리운데 넌 안 그런 척 침묵으로 서있구나 이젠 침묵은 소용없건 만 고집부리지 말거라 꽃피워 올려 열매 맺으려 하나니 하찮은 자존심 버릴 때야 참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