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북초등학교 제34회 졸업생 카페입니다.
칼바위법계사 일주문(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곳에 있는 절) 지리산 ..
원치 않았으나 우리는 여기에 왔고예약 하지 않았으나 우리는여기를 떠나갑니다우리네 인생은 흐르는 강물 같아서숨죽여 흐르다가도 모난돌과낭떠러지를 만나면깊은 신음을 토해내기도 하고주어진 길을 따라 한없이 흘러 내려가기도 합니다한번 떠난물은 다시 ..
쉬임없는 세월은 계절을 나르고 스치는 바람사이로 가을이 파고 든다. 벚나무잎이 길섶에 쌓인다. 인생의 애잔함 때문인지 매미 울음도 서럽게 들리고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맴도는 메밀잠자리에서도 구슬픔이 묻어난다. 곧갈대와 억새도 피어나겠지. 하안 꽃들이 우리 세대의 머리이려니... 아직 들녘은 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