治國에 대하여 쓸쓸한 것들이 외로운 것들에게외로운 것들이 슬픈 것들에게슬픈 것들이 어려운 것들에게일상적으로 묻는다 주말마다 거리 몇 마디 쯤 꽃을 들었다 꽃이 시들어 갈 때까지불을 들었다 불이 꺼질 ..
노벨 문학상 태백의 검룡소에서 시작해한강을 어렵게 지나 서해로태평양 인도양 대서양을 넘어 드디어 노벨 앞에 서다2024년 10월 10일
끝낼거니 어떤이는 한때 잘나가던 주점 작부였다고어떤이는 선배 권력의 깔치였다고어떤이는 논문 표절의 사짜였다고어떤이는 주가조작에 전주였다고어떤이는 영감보다 더 높은 대감였다고 어떤이는 권력을 농단하..
내일 만나는 것이 맘대로 되냐고왜 만나야 하냐고 하늘에서 구름과 구름이 만나듯바다에서 바람과 바람이 만나듯 억새 꺽어볼세라 맞바람 치면 비가 오듯능소화가 지고 나면 꽃무릇이 피듯 남천교 청연루 너머로..
점의 생물학 생물학을 전공한 박사가 생물학적으로코때기 왼쪽에 점이 있으면아래 쪽 사타구니 오른 쪽에 반드시 점이 있다고 의학을 전공한 박사가 의학적으로동창회에서 박수로 발언권 얻어 손가락으로 위아래 ..
내 일 주었다는 이는 기소 의견으로 받은 이는 불기소 의견으로검찰총장이 바뀌고 심의위원의 판단이 나온한 가지 사건에 대하여 무슨 일이냐고 이 놈에 나라가 뒤숭숭해 지려나 보다고독대 좀 해보자고 했는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