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가을비 어찌해야 하는지쓸쓸한 가을비가 쏟아내는 말들을다 담아낼 수 없어 봄에 받았던 기억들을 위해여름에 받았던 기억들을 위해가을은 되새김질 하는 중이다 담아논 것들을 다시 다 꺼내놓고기억이 추..
손가락 하나 태권도 1품에 합격했다고합격증서를 보내온 손주에게피자 한 판을 쐈다 그냥 박수만 보내기에는 가슴이 멍한 녀석의 발차기를 보면서쭉쭉 뻗는 팔을 보면서 할아버지 저 1품 땄어요응 그래 잘했네할..
국정농단초 오빠야가 오빤지 아닌지잘 모르겠다는 사람 손들어 보라 했더니암도 없더라 알 것 같은 사람 손들어 보라 했더니손을 드는데손이 없어서 못드는 사람 빼고 다 들더라 동네 개가 다 웃을 일이라고대통..
治國에 대하여 쓸쓸한 것들이 외로운 것들에게외로운 것들이 슬픈 것들에게슬픈 것들이 어려운 것들에게일상적으로 묻는다 주말마다 거리 몇 마디 쯤 꽃을 들었다 꽃이 시들어 갈 때까지불을 들었다 불이 꺼질 ..
노벨 문학상 태백의 검룡소에서 시작해한강을 어렵게 지나 서해로태평양 인도양 대서양을 넘어 드디어 노벨 앞에 서다2024년 10월 10일
끝낼거니 어떤이는 한때 잘나가던 주점 작부였다고어떤이는 선배 권력의 깔치였다고어떤이는 논문 표절의 사짜였다고어떤이는 주가조작에 전주였다고어떤이는 영감보다 더 높은 대감였다고 어떤이는 권력을 농단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