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들의 속살

***솥뚜껑에 엿을 놓았나.***살은 쏘고 주워도 말은 하고 못 줍는다.***병신이 육갑한다.***묵은 장 쓰듯.***들으면 병이요 안 들으면 약이다.***다리 부러진 장수,城안에서 호령한다. ..

***송편으로 목을 따죽지.***산 호랑이 눈썹도 그리울 게 없다.***병신에 맘 좋은 사람 없다.***묵은 거지보다 햇거지가 더 어렵다다.***들어온 놈이 동네 팔아먹는다.. ..

***송충이가 갈잎을 먹으면 떨어진다.***산 진 거북이며 돌 진 가재라.***병 든 놈 두고 약 지러 가니 약국도 두건을 썼더라.***무진년에 팥 방아 찧듯.***개새끼도 주인을 보면 꼬리를 친다 ..

***송충이 갈밭에 내려왔다.***산중 벌이 하여 고라니 좋을 일 했다.***병든 까마귀 어물전 돌듯.***무자식이 상팔자.***듣기 좋은 육자배기도 한 두번.***다 된 죽에 코 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