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너머 생각유헌 내쳐도 내칠수록 밀려오는 파도 같이지울수록 번져가는 붓끝 떠난 먹물처럼 꼬리의 꼬리를 무는 그날의 생각들 어둠이 짙을수록 은하 물빛 총총하듯 밤이 이슥할수록 또렷이 떠오르는 생각 그, 끝은 어디일까 별 하나 별 둘 별 셋, (오늘의시조 2026 하반기호)
변했어요유헌 유치원 다닐 때는 매일매일 영상 통화초등학교 저학년 땐 어쩌다 음성 통화4학년 올라가서는 그마저도 끊겼네요 걸 그룹 춤동작과 노래에 흠뻑 빠져 자체 채널 개설해 매일 올린 동영상 오늘도 ×튜브에서 손녀 음성 들어요 (오늘의시조 2026 하반기호)
백련사 동백꽃 61벽송 조윤제긴 겨울 끈기 잊게 피워낸 동백꽃 늦은 봄 된서리 날카로운 칼날에 목 잘려 동백나무 아래 피 뿌려 나뒹굴어 서둘러 가는 봄바람 멀어져가 서글퍼라 백련사 꽃향기 꿈틀거리며 흘러가는데 붉은빛 어디로 가는지 물어도 대답이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