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봉초등학교20회

KTX 아침 공기를 가르며 달리고 창밖풍경은 평화로롭게 뒤로 흐른다. 부산역 오뎅꼬치 향기 입맛을 사로 잡으나 뒤로하고 택시에 오른다. 도착한 예식장 인파로 가득하고 에둘러 축하의 덕담과 성의 표시를 덧 하고 오랜만에 만난 사촌끼리 소주잔을 귀울인다. 한잔 두잔 어느세 빈병만 서너게 자리털고 일어나 함께..

하얀 구름 하늘을 가르는 작은 공간 엔진소음은 고막을 깨우고 마음은 설레임으로 가득한 여행길이다. 북적이는 제주공항 랜트카에 올라 초원을 달린다. 에메랄드 빛 가득 펼처진 바다 부서지는 하얀 파도 마음에 평온을 담는다. 맛집 찾아 달려온 용머리 인근 해장국집 늘어선 인파로 가득한데 ..

사진 뒷줄부터 나..익균/병록/영근/우식/경순/상금/재헌앞줄......

내 삶의 어느날 내게 찾아온 인연하나 결혼이라는 울타리를 둘러치고 소중한 생명을 얻었다 티격태격 돌아설까 마음 고생 시키던 날들 세월은 그렇게 가버리고 훌쩍 커버린 아이들 내 청춘을 보는듯 착각하게 한다. 이제는 더이상 싸울 일도 없이 서로에 눈 빛으로 배려하며 가꾸는 작은 행복 사랑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