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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월 어느날의 낙서
김운성(풍경) 17.01.09KTX 아침 공기를 가르며 달리고 창밖풍경은 평화로롭게 뒤로 흐른다. 부산역 오뎅꼬치 향기 입맛을 사로 잡으나 뒤로하고 택시에 오른다. 도착한 예식장 인파로 가득하고 에둘러 축하의 덕담과 성의 표시를 덧 하고 오랜만에 만난 사촌끼리 소주잔을 귀울인다. 한잔 두잔 어느세 빈병만 서너게 자리털고 일어나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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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나님께 보내는 나의 낙서
김운성(풍경) 16.04.01내 삶의 어느날 내게 찾아온 인연하나 결혼이라는 울타리를 둘러치고 소중한 생명을 얻었다 티격태격 돌아설까 마음 고생 시키던 날들 세월은 그렇게 가버리고 훌쩍 커버린 아이들 내 청춘을 보는듯 착각하게 한다. 이제는 더이상 싸울 일도 없이 서로에 눈 빛으로 배려하며 가꾸는 작은 행복 사랑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