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문화센터


	이름하여 ‘하하(下下)’ 낮아지고 낮아져서 경계를 허물고 힘든 일, 나누어 하며 ‘하하’ 어려운 일, 함께 헤치며 ‘하하’ 쉬운 일, 양보하며 ‘하하’ 좋은 일, 같이 기뻐하며 ‘하하’ ‘하하’ 웃기를 사모하는 사람들이 모여 웃자 세상을 꿈꾸어 봅니다.

우리 곁의 교황, 파파 프..
한아 07:13
하루가 마무리되는 저녁 6시경, 붉은 노을에 물든 장엄한 일몰이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善終) 소식이 속보로 떴다. 입적, 소천, 환원 등 종교에 따라 죽음을 담아내는 단어가 다 다르지만 천주교의 선종은..
P형님의 정년퇴직을 응원한..
한아 07:00
“밥은 묵었는가?”아침 6시. 일어나기도 빠듯한 시간에 무슨 밥을 먹었겠나. 인사성 질문을 던진 P형님은 이쑤시개를 입에 물고 방울뱀 소리를 냈다. 입가심을 하려는지 창고 앞 테이블에서 맥주를 따르며 내게 ..
“어이, 섬주교 잘 있었나..
취원 25.04.25
“어이, 섬주교 잘 있었나?”…강우일 주교가 기억하는 프란치스코내란 극복은 시민의 힘...다음 대통령은 다름을 포용할 줄 알아야“돌아가시기 전날까지 사목 현장을 떠나지 않고 사람들 곁에 계시려고 굉장히 ..
나쁜놈들 전성시대, 착한 .. 2
취원 25.04.25
나쁜놈들 전성시대, 착한 영화가 보고 싶다이용욱 문화에디터 겸 문화부장꽤 오랜 시간, 여러 나라에서 만들어진 갖가지 영화들을 봤다. 한국영화 수준은 형편없고, 상영하는 외국영화 수도 많지 않던 시절에도 ..

“누구도 누굴 함부로 할 .. 1
취원 25.04.24
“누구도 누굴 함부로 할 순 없어” 윤여정, 이 대사처럼 살았다신동욱기자배우 윤여정이 최근 국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큰아들이 동성애자임을 공개하자 이혼 뒤 두 아들을 홀로 키운 윤여정의 지난 삶과 가족에..
그날의 마음들
취원 25.04.24
그날의 마음들서의동 논설실장KBS가 지난 2월부터 ‘그날 그곳에 있었습니다’라는 영상물을 공개하고 있다. 비상계엄이 내려진 지난해 12월3일 국회로 달려간 시민들의 증언을 담은 영상물로, 그날의 마음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