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문화


	이름하여 ‘하하(下下)’ 낮아지고 낮아져서 경계를 허물고 힘든 일, 나누어 하며 ‘하하’ 어려운 일, 함께 헤치며 ‘하하’ 쉬운 일, 양보하며 ‘하하’ 좋은 일, 같이 기뻐하며 ‘하하’ ‘하하’ 웃기를 사모하는 사람들이 모여 웃자 세상을 꿈꾸어 봅니다.

영화 ‘콘클라베’가 대선.. 1
취원 25.05.29
영화 ‘콘클라베’가 대선에 던지는 질문김현진 언론학박사원작 소설에는 없는 ‘거북이’가 영화 콘클라베의 가장 강력한 상징이다. 영국 아카데미 작품상을 포함해 4관왕을 차지하고, 미국 아카데미에서 각색상을..
5월에 떠난 작가의 소설을..
취원 25.05.29
5월에 떠난 작가의 소설을 읽는 마음 권성우 | 숙명여대 교수·문학평론가 경제, 사회, 정치를 주제로 한 세번에 걸친 대선 토론을 모두 시청했다. 토론 과정은 예상보다 야비하고 비생산적이었다. 토론의 상당 ..
소년이, 소년의 친구가, .. 2
한아 25.05.28
[이문영의 당신은 소설] 06 _‘죽은 자의 해설사’ 이민자반갑습니다. 안내를 맡은 국립5·18민주묘지 해설사 이민자(60)입니다.‘임을 위한 행진곡’에 맞춰 참배단으로 이동하겠습니다. (‘민주의 문’을 출발..
일렁임은 그대로 남았다
한아 25.05.28
중견 배우 훌리오는 친구이자 감독인 미겔의 신작 ‘작별의 눈빛’을 촬영하던 중 사라진다. 바닷가에 신발만 남기고 그야말로 자취를 감췄다. 혹자는 나이 듦을 받아들이지 못해 생을 끊었을 거라고, 다른 누구..

"45년 전 6월 3일, 나는..
한아 25.05.27
“대량 학살이, 나의 죽음이, 예정된 세운상가 앞으로 나는 걷고 또 걸었다. 그날 종로의 하늘빛은 어찌나 푸르렀던지, 가로수 잎들은 어찌나 싱그러웠던지. 정말, 죽기엔 아까운 날이었다. 그러나 ‘양심’이라는..
‘같이’로 넘어선 자립 ..
한아 25.05.27
나에게는 벗어나고 싶지만 벗어날 수 없는, 남들에게 잘 말하지 못하는 증상이 있다. 바로 ‘자립 강박증’이다. 자립 강박증이란 혼자서 잘해내야만 한다는 심리적 압박감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나의 고민이나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