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선식씨라고 있다 나하고는 외가쪽으로 6촌 형이 된다 서석 용두안..
머나먼 길을 돌아 간밤에 오시었네 알알이 맺힌 사랑 저리도 고우실..
덩그레 가지끝에 바람만 놀더니만 해맑은 여린 잎새 줄지어 일어나서..
춘삼월 가뭄끝에 구슬비 하염없네 엊그제 갈아 놓은 고랑들 일어나서..
점점이 눈물처럼 산벗꽃 흩날리면 고라니 울음소리 골짝에 여운지네 ..
대령님 중령님과 말씀을 나누는데 상관의 넉넉함이 은은히 배어나네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