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성판 위에 누운엄마의 왼쪽 정강이뼈 아래는몹시도 굽어 보였다.가지런히 한답시고염사가 힘주어 묶을 때에는저러다 자칫 부러지지나 않을지움켜쥔 손에 땀이 나도록 걱정됐었다.작고 가녀린 몸뚱아리로여섯 남매를 낳고 또 기르느라잠시도 쉴사이없이 움직인뼈와 근육들은끝내는 저렇게 오그라 붙었나보다.울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