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먹는 소 목덜미에할머니 손이 얹혀졌다.이 하루도함께 지났다고,서로 발잔등이 부었다고,서로 적막하다고,
민간인 民間人민간인 民間人 1947년 봄深夜黃海道 海州의 바다以南과 以北의 境界線 용당浦 사공은 조심 조심 노를 저어가고 있었다.울음을 터뜨린 한 嬰兒를 삼킨 곳.스무 몇 해나 지나서도 누구나 그 水深을 모른다. 북치는 소년 내용 없는 아름다움처럼 가난한 아희에게 온서양 ..
소금바다 나도 낡고 신발도 낡았다 누가 버리고 간 오두막 한 채 지붕도 바람에 낡았다 물 한 방울 없다 아지 못할 봉우리 하나가 햇볕에 반사될 뿐 조류鳥類도 없다 아무 것도 아무도 물기도 없는 소금 바다 주검의 갈림길도 없다. -『김종삼 全集』(청하, 1995)
제2기 김종삼 시문학 연구회 임원(2014.3.13.-2016.3.12) 고문 : 박호영(한성대 명예교수), 이복규(서경대), 서범석(대진대 명예교수)회장 : 이병헌 (대진대)부회장 : 홍은택(대진대), 박경수(부산외대)총무이사 : 심재휘(대진대)기획이사 : 김영미(공주대), 양균원(대진대)연구이사 : 박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