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은 가고리 안 그 거리에 마로니에 잎은 지고 있을까노랫말 한 귀절이 잠시 떠오른다 지난한 삶휘척이며 걸었던 시간의 간극비상하고 추락하는 노랑나비 떼그 거리에은행잎은 지고 있는가 만산홍엽붉게 타는 나무..
가을과 가을리 안 산야가붉게 물들면 가을이라 하지수 많은 가을이 오고 갔건만요란히 가을을 맞는 사람들에게지난 가을은 가을이 아니였는가 마음 한켠수북히 먼지 쌓인 한구석에라도가을이 있다면차분히 그 가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