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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보중15회
 
 
 
 

카페에서 알립니다

 
 
 
  • 자존감 새글
    고인돌   08:22

    자존감 / 정연복길을 걷다가 마주치는이름 모를 꽃들 앞에서잠시 걸음 멈추고가만히 들여다보라.잘난 체는손톱만큼도 않으면서도있는 그대로의 제 모습당당히 드러낸다.안으로 자존감이 넘치니까남이 몰라줘도 서운..

  • 동글동글
    고인돌   24.10.26

    동글동글 / 정연복세상의 모든 씨앗들은동글동글하다그 작은 동그라미가 움터파란 잎새들이 돋고세상의 어느 모퉁이를 밝히는방실방실 꽃들이 피어난다.세월의 강물에 깎이고 깎인조약돌은 또 얼마나 아름다운가아가..

  • 외로운 밤
    고인돌   24.10.25

    외로운 밤(Lonely Night)                      ---전세창깊어가는 가을밤커다란 집 쓸쓸한 방안엔서글픈 냉기가 감돈다나와 아들 둘이 살다가아들조차 입원 중말만 들어도 가슴 짠한독거노인 신세가 되었다하루..

  • 외로우니까 사랑하자
    고인돌   24.10.24

    외로우니까 사랑하자 / 정연복외로워 외로워서 죽겠다고마냥 눈물 흘리지 말자눈물방울 너머서로의 모습을 바라보자.외롭지 않은 삶이이 세상에 어디 있으랴지금 온몸으로 웃는 모양의꽃들도 밤새 외로움에 겨웠나..

 
  • 낙엽을 보내며
    고인돌   24.10.23

    낙엽을 보내며 / 정심 김덕성  가을 길을 겉는다많은 낙엽이 떨어지지 않았지만고요 속에 간간히 떨어지며낙엽의 공중전이 펼친다 한때 젊음을 과시하며융기가 짜르륵 흐르던 초록빛 옷찬란하던 때가 어제 같은데..

  • 허수아비 생각 1
    고인돌   24.10.22

    허수아비 생각박 영 춘속없는 깡통 잡아 흔들어참새를 내쫓지만 않았어도혼자 황금들판 바라보기심심하지는 않았을 터인데긴 담뱃대 훠이 훠이 내저으며황금들판 바라보는 할아버지에게막걸리를 주고 받아드렸더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