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밭을그냥 지나쳐 왔네.새 소리에무심히 응대하지 않았네.밤 하늘의 별들을 세어 보지 못했네.목욕하면서 노래하지 않고미운 사람을 생각했었네.좋아 죽겠는데도체면 때문에 환호하지 않았네.나오면서친구의 신발을 챙겨 주지 못했네.......-정채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