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동아리 도란도란

이 책을 처음 봤을 때는 그냥 미술작품을 다룬 책이겠구나 싶었다. 그러나 책을 몇 장 넘겨본 순간 알 수 있었다. 이 책은 

이 책에서 '책을 읽는 소녀'라는 그림 작품이 나오는데 미술시간에 독서하는 여인의 그림들을 보면서 거의 미니북을 들고 있는 작품들을 많이 보았다.이 책을 보기 전에는 그냥 아무런 생각 없이 작품들을 보았는데 알고 보면 코르셋 같은 옷들의 압박으로 큰 책을 들고 읽기가 힘들어서 미니북을 들었다..

 • P194. 그녀가 극복해야 할 것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그녀 옆에 붙어 있는 남자의 존재도 화가로서 넘어야 할 장벽이었다. 화가의 주변을 팔로 두른 이 남성은 사실 여성의 '보호자'이다. (중략) 그야말로 여자에게는 집 밖에서 혼자 있을 권리도, 혼자서는 이동할 자유도 없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