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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처럼 흐르는 마음
글사랑 25.06.22강물처럼 흐르는 마음 시:이용길멈춘 듯한 시간 속붙잡을수록 멀어지는 그림자아프도록 그리워해도돌아오지 않을 이름이있다 강물은 흐르다 바다에 닿고구름은 흩어져 비가 되네.사랑도 그러하리니머물지 않고 흘러가리. 오지 않는 것에 묶이지 않고흐르는 대로 맡겨보자.상실의 고통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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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살아간다
글사랑 25.06.12그럼에도, 살아간다 시: 이용길어느 날엔햇살이 눈부셔서 울었다또 어느 날엔사람들의 말 한 조각이가슴을 망치처럼 내리쳤다그러면서도 나는커피를 끓이고, 창문을 열고,다시, 오늘의 이름을 불렀다상처로 피어난 마음이꽃잎처럼 펼쳐지는 순간들을나는 너무도 사랑했다그렇게, 삶은버거운 짐이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