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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길 시인의 '블랙커런트 흑단' 농업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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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물처럼 흐르는 마음
    글사랑   25.06.22

    강물처럼 흐르는 마음                           시:이용길멈춘 듯한 시간 속붙잡을수록 멀어지는 그림자아프도록 그리워해도돌아오지 않을 이름이있다 강물은 흐르다 바다에 닿고구름은 흩어져 비가 되네.사랑도 그러하리니머물지 않고 흘러가리. 오지 않는 것에 묶이지 않고흐르는 대로 맡겨보자.상실의 고통 속에..

  • 눈물은 뿌리처럼
    글사랑   25.06.15

    눈물은 뿌리처럼                    시: 이용길 어둠에 웅크린 날엔괜찮다고 말하지 마,그저 옆에 있어줘조용히 숨을 나눠주는 나무처럼 눈물이 흐른다고약해지는 건 아니야뿌리는 눈물로 자라는 거니까 쓰러진 자리에서더 깊이 내려간 마음은언젠가 다시햇살을 품고 올라올 거야 포기하지 마네가 걷는 이 길도언젠간..

  • 그럼에도, 살아간다
    글사랑   25.06.12

    그럼에도, 살아간다                  시: 이용길어느 날엔햇살이 눈부셔서 울었다또 어느 날엔사람들의 말 한 조각이가슴을 망치처럼 내리쳤다그러면서도 나는커피를 끓이고, 창문을 열고,다시, 오늘의 이름을 불렀다상처로 피어난 마음이꽃잎처럼 펼쳐지는 순간들을나는 너무도 사랑했다그렇게, 삶은버거운 짐이 아니..

  • 6월의 서시
    글사랑   25.06.09

    6월의 서시 시인 이용길 뿌리가 말라간다 해도잎은 하늘을 향해 흔들린다무너짐은 끝이 아니라깊이를 새로 정하는 일 6월의 바람은 묻지 않는다어디서 왔는지, 왜 흔들리는지그저 지나가며 속삭일 뿐이다너는 너의 계절을 살아내라 햇살이 너무 밝은 날엔그늘 아래 잠시 멈추는 것도삶이다모든 꽃이 피는 건서두름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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