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 805회 물빛 정기모임입니다 | 김세현 | 4 | 16.12.27 |
출판 기념일이 11월 22일로 결정되었습.. | 김세현 | 7 | 16.11.18 |
!! 회비 책값 부탁드려요 | 김세현 | 6 | 16.11.18 |
인문학 강의 | life1004(김학례 | 4 | 16.07.27 |
물빛 동인지 소개 | 이오타 | 2 | 15.12.29 |
3,000만 원 고료 경북일보 문학대전 작.. | life1004(김학례 | 3 | 15.09.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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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합니다. 이규..
cornerlee 24.09.27신고합니다이규석 이제야 들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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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위의 잠 (나희..
목련(정정지) 20.11.18저 지붕 아래 제비집 너무도 작아갓 태어난 새끼들만으로 가득 차고어미는 둥지를 날개로 덮은 채 간신히 잠들었습니다바로 그 옆에 누가 박아 놓았을까요, 못 하나그 못이 아니었다면아비는 어디서 밤을 지냈을까요못 위에 앉아 밤새 꾸벅거리는 제비를눈이 뜨겁도록 올려다봅니다종암동 버스정류장, 흙바람은 불어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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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를 깎으면서 ..
목련(정정지) 20.09.03깨물어보면 안다. 말로는 할 수 없는 그것, 꼼짝없이 견디던 겨울의칼바람과 쓰린 상처를 핥아주던 봄날의 따뜻한 햇살, 귀를 찢는 천둥에 하르르 몸을 떨던 어린 잎새들, 허리를 적시던 빗물과 목덜미를 간질이던 애벌레의 감촉, 땡볕을 가려주던 구름과 놀빛 속으로 날아가던곤줄박이 행적..., 그 모든 기억을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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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의 더위..
목련(정정지) 20.06.13우리 시대의 더위는 갈 곳이 없다백화점에서 쫓겨난 더위가,식당가 커피숍 사우나 지하상가에서 문전 박대당한 더위가,은행가 의사당 법원 도청 시청 군청 동사무소 관공서에서 내몰린 더위가,교회와 성당과 절에서 부정당한 더위가,버스 전동차 기차 승용차에서 거절당한 더위가,극장 도서관에서 거부당한 더위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