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기를 뚫고나온 따뜻함은이내 금방.. 작은공간을 수증기로 가득채워아스라한 기억이 조우될것같은몽환의 색채로 채워놓았다..올해는 유독 더워서여름내내 찬물샤워만 고집했었는데계절끝자락에서의 그 고집은 한낱 이별여행과 다를바없는 아쉬움의 진액을 증류한 정제수같은 느낌..이런밤시간엔방안을 휘감는 강한바..
\벼르기만 하고마음속으로만갔다왔던곳..이 계절이 가기전에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