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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월의 비밀
 
 
 
 
  • 지옥을 만드는 건 새글
    여월   24.10.19

    지옥을 만드는 건 餘月여월박영수지옥을 잘 아는 건악마보다 주님이겠지만지옥을 만드는 건 자신이라오태중에서 인생을 준비하고인생은 내생의 준비 기간이리죽어 봐야 알지 내생을 어찌알아 따지면죽으면 돌아갈 ..

  • 잊혀진 계절
    여월   24.10.17

    잊혀진 계절 餘月여월 박영수버거운 삶 들고관절 쑤시도록뛰다 걷다 누우니잊혀진 계절이어느새찬 바람 한가운데긴 팔 입고 떨고 있다먼 시간에 스민흐릿한 미소 잡고숨진 사연에추억의 끝 잡아잊혀지기 거부하며감..

  • 점심 한 끼
    여월   24.10.15

    점심 한 끼 餘月여월 박영수 우리는 간신히어둠에서 튀어나와 울음 터트리기 훨씬 전대가리 터지는 경주를 하지 홀로 선 후에는먹을 것에 목을 매고채워지지 않는 것 채우며사랑을 위하여 파다닥거리지무너진 세월에..

  • 내님아 보았나
    여월   24.10.13

    내님아 보았나 餘月여월 박영수 그립다는 건바람 머금은 파도 같은 것이고보고 싶다는 건바람 타는 구름같이 순한 것이다내 님아 보았나등 뒤 다가가 몰래 안으려는 손내 님아 들었나하얀 목덜미에 닿은 가쁜 숨..

 
  • 떠나 보낸 건 나
    여월   24.10.11

    떠나 보낸 건 나 餘月여월박영수꽃이 아름다운가보는 마음이 아름답지그대가 아름다운가내가 보기에 아름답지 하늘이 움직이던가아닌 것들이 움직이지사랑이 움직이던가아닌 것들이 움직이지바람이 시끄럽던가아닌 ..


  • 여월   24.10.09

    밤 夜 餘月여월 박영수 지친 달님구름 끌어 덮어그림자 꼭 숨은 밤직선으로곡선으로도가장 먼 곳에서새벽이 불러잠 못 들며불빛도 밝아얼굴 돌려 감추고수줍은 영혼임의 홍안에 비비는봉긋 솟은그리움보다연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