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아름다운 궁체, 한결 서예방
 
 
 
 
인연도 놓을 줄 알아야. 갈뫼 4 23.12.31
그런치 갈뫼 11 23.12.29
금아 1 갈뫼 9 23.12.26
감사 1 갈뫼 10 23.12.24
추첨 갈뫼 31 23.12.21
눈오는 날 1 갈뫼 9 23.12.18
 
 
  • 인연도 놓을 줄 알아야.
    갈뫼   23.12.31

    올해 막바지에 이르렀다. 아침부터 눈이 펑펑 쏟아졌다. 일찌감치, 광화문 밤 거리를 거닐기로 한 날인데 아내가 콜록거리는 바람에 덧날까봐 취소했다. 그러자 또 다른 친구가 눈 내리는 북한산을 산행하자는 전..

  • 그런치
    갈뫼   23.12.29

    어제 약속장소는 특이하게도 친구 딸과 아들이 하는 건강식 음식점이었다. 요즘 젊은이들과 일부 노년들이 이런 음식을 좋아하는 추세에 발맞추었다. 우리 또래를 전후한 세대는 약속장소라 하면 고깃집이나 횟집..

  • 금아 1
    갈뫼   23.12.26

    아들네가 떠나고 나서 우린 석촌호수에 가보기로 했다. 아침나절에 발목까지 눈이 푹푹 쌓일 정도여서 거기 가면 볼만할 것 같았다. 서울살 땐 가끔 갔던 곳, 롯데 월드가 있는 곳이다. 야경을 즐기는 나들이겸 ..

  • 감사 1
    갈뫼   23.12.24

    연탄을 들여 놓고 김장까지 다 해 놓으면 겨울나기 채비를 다 했다고 푸근해 하던 때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어릴 때, 매년 있었던 일이다. 얼마 전, 냉장고가 빌 때까지 다른 건 사지 말고 지내자는 아내의 ..

 
  • 추첨
    갈뫼   23.12.21

    오늘은 결혼 기념일이다. 한 살 더 먹으면 큰 일이나 나는 듯 서두는 처녀 때문에 해가 가기 전에 결혼식을 했다. 43년간 매번 잊은 적은 없는데 특별히 챙긴 적도 없다. 그때는 내가 손해보는 듯 했고 지금은 ..

  • 눈오는 날 1
    갈뫼   23.12.18

    눈이 온다. 눈이 쌓이고 있다. 눈발이 펄펄 날린다. 어릴 때 학교 운동장에 솔가지로 눈썹을 만들어 놓은 눈 사람과 볼이 빨갛게 되도록 눈싸움을 했던 기억, 또 천지에 눈이 푹푹 쌓이면 전교생이 산토끼 잡으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