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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가는 11월]
청화-7 24.11.29떠나가는 11월청화 권자현 눈부신 햇살과 동행하며 흘러가는 순간순간 소중히 간직하며 흔들리는 나뭇잎들 생의 노래 부르며 우수수 내려오네 만추의 피날레 장식하는 노오란 은행잎 즐비하게 황금빛 카페트 깔고 노을진 늦가을 황혼의 언덕 붉은 눈물섶 촉촉히 적시고 적시며.. 스산한 바람결 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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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꽃 아래서~]
청화-7 24.11.21단풍 청화 권자현 갈바람 잔잔한 산기슭 나뭇가지에 춤추는 그리움의 서곡 은은히 타오르는 눈부신 열정 휘감고 오색빛 수 놓아 갈래머리 찰랑이며 뛰어 놀던 무지개꿈 화사한 색동옷처럼 갈빛 깊어가는 계절 한 가운데 환희의 설레임 찬란한 신기루 되어 일렁일렁이누나! 단풍꽃 아래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