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문학

풀꽃 반지/  김별 세상에 영원한 건 없다 하지만진실한 사랑은 변하지 않는 것백 년쯤은 모든 게 아름답고풀꽃 반지 하나로 부족함이 없으리니계절마다 술처럼 익어가는 사랑을고백하고 달콤하게 입맞춤해요 봄이면..

첫눈 4 / 김별 몇 번이고 지친 잠을 깨우는 치통 같은 그리움 꼬옥 닫아 걸어 놓았건만 창문도 잠들지 못해 밤새 덜컹거리고낙엽이 발목까지 빠지던 가로에는 어느새앙상한 겨울나무의 콜록이는 기침소리 찬비에 ..

꽃다발에 용서를 구하다/  김별 한 장의 나뭇잎이 만들어 내는청정의 에너지는한 사람이 건강하게 살아가기에 충분하다 앙상한 나목을  보고서야 낙엽 한 장이 우주의 무게였음을깨닫는다 들꽃 한 송이의 빛과 향..

엄동에 피는 꽃/  김별 시를 잃어버린 몇 며칠이돈을 잃어버렸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