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팽한 창호지가 찢어지는 파찰음이내 마음으로 울린다님은 왜 날카로운 가시를주시는 걸까아무런 감정도 없이,생이별이란 그런 것알지만 모르는 채 감추는 이별이란후벼 파는 송곳 같은 것님은 그것으로 뭘 알기를..
팔았던 영혼을 도로 찾고 보니만신창이더라그땐 더없이 좋게만 보였고그래야만 했었다고세월 지나가면 잊혀 질것이라고좋아 보였고그냥 나도 모르게 던져 버렸던영혼.지금에 와서 보니후회 한들 지위지지 않는 문신팔..
녀석이 시계를 감추었다 해서눈에 보이지 않아 좋아했더니시간은소리 없이 가네시간은 가네손주가 감춰 놓은시계 위에서녀석에게 물으니어디 뒀는지 모른다 하여한시름 놓지만시간은 가네자기는 얼른 갈까해서그랬겠지..
자신 없다이 너른 공간에 홀로아무리 어둠은 빛으로물러간다지만난 자신 없다이 길고 긴 시간을 홀로아무리 찬란한 밝은 날로다가온다지만난 난 자신 없다홀로,혼자 산다는 건스위치 내려진거실, 안방, 화장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