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믈에 신선의 도에 뜻을 두고 국선도를 10여년 공부하였습니다. 젊은 기운에 무리하다 보니 주화입마했다가 태극권을 만나 20년 가까이 수련하여 겨우 몸을 회복하였습니다. 이제 국선도를 계속하지만 무거운 짐을 지고 먼길을 가는데 날이 저무는 느낌에 마음이 무겁습니다. 그간 공부중 좋은 자료라 생각되는 것을 공유하고자 핮니다
낙육당어록 1-17 도가는 비고 없음(虛無)의 신(神)으로 허무(虛無)의 단(丹)을 기릅니다. 이는 무형(無形)이면서도 상(象)이 있는 것도 아니며, 상(象)이 있으면서도 무형(無形)인 것도 아닙니다. 이 가운데 참된 묘리는 언어나 문자로 풀 수 없습니다. 학도는 방석 위에서 스스로 한 걸음 한 걸음 법에 따라 행..
낙육당어록 1-16 가을 기운이 막 도래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삼복더위 같은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는 양기(陽氣)가 아직 다 빠져나가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여름과 가을이 교차하는 시점에서, 남은 열기를 발산해야만 비로소 가을의 서늘함이 들어올 수 있습니다. 지인(至人)은 하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