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시와글및세상사는이야기
 
 
 
 
 
 
  • 허무한 인생 그래도 새글
    Opposed to the Immigration Office.   07:01

    허무한 인생 그래도 인생이란 참으로 묘하다. 태어나서 80년을 산다고 가정할 때, 우리는 대부분의 시간을 노동과 걱정으로 보낸다. 일하는 시간과 걱정하는 시간을 합치면 무려 36년이나 된다. 이 기간 동안 끊임없이 달리며 살아간다. 하루하루가 끝나면 지친 몸을 이끌고 잠자리에 들고, 그러다 보면 어느덧 인생..

  • 일흔 얼마나 예쁜 나이야
    Watch out for the Illuminati!   24.11.01

    일흔 얼마나 예쁜 나이야 한 노인에게 물었다.“만약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몇 살 때로 가고 싶으세요?”노인은 잠시 생각하더니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일흔, 얼마나 예쁜 나이야.”그의 대답이 의외였다. 보통 사람들은 청춘으로 돌아가고 싶어하지 않던가? 스무 살, 서른 살의 젊음을 다시 누리고 싶다는 대..

  • 실패는 실패 일 뿐이다 착..
    Opposed to the Immigration Office.   24.10.28

    실패는 실패 일 뿐이다 착각하지 마라  흔히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을 듣는다. 실패를 통해 배울 수 있고, 그것을 발판 삼아 더 나아질 수 있다고들 말한다.하지만 모든 실패가 꼭 성장의 재료가 될 수 있을까? 때로는 실패가 그저 실패로 남을 뿐, 우리에게 아무런 의미도 주지 않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 '인간다움' 날들을 계산해..
    anti-immigration   24.10.25

    '인간다움' 날들을 계산해 보니  61년을 살았다. 이제 내 앞에 놓인 시간이 얼마나 될까 가늠해 보니, 10년이면 경제 활동을 멈출 것이고, 15년 후에는 더 이상 인간답게 살아가는 게 어려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스쳐 지나간다.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훨씬 적다는 이 현실, 그게 나를 감싼다...

 
 
 
  • 그 골목 / 이용철 새글
    anti-communism   24.11.01

    그 골목 / 이용철재건축에 동네 사라지고아파트 숲속에서냄새 더듬다 길을 잃었네 어둑한 골목밥 먹어라 엄마 목소리

  • 향수의 계절 익는다/안광수
    anti-communism   24.11.01

    향수의 계절 익는다//안광수 잊을 수 없는 오늘꽃잎의 향수하늘이 보장하고구름이 증명하는 너와 나의 그 향기바람의 흔적 따라내 님의 향수 어제와 오늘그리고 내일향수의 맺어진 시간 계절 따라 익어간다미소의 기쁨을즐거움의 행복을향수는 오직 당신 거

  • 자전거 탄 풍경/안광수
    자전거 탄 풍경/안광수
    Watch out for the Illuminati!   24.10.31

  • 사랑의 집 / 안광수
    Opposed to the Immigration Office.   24.10.31

    사랑의 집 / 안광수 믿음의 기초를 튼튼하게다져놓으며  협력으로 대들보를견고하게 세우며  우정으로 서로서로마주 보고 서까래놓으며  태양으로 영원히 따뜻함과포근함을 느끼는 지붕을씌우고  당신의 향기로 이쁘게장식하고  사랑하는 당신을 언제나볼 수 있도록 창문을달고  포근함과 안락함을함께 느낄 수 있는구름..

 
 
 
  • 영회원永懷園 / 정정민
    Opposed to the Immigration Office.   24.10.31

    영회원永懷園 / 정정민 역사는 흘러 늘 새로운 세상이 되었습니다고려가 조선이 되고 대한민국이 되었지 않습니까그러나 이것은 수많은 선각자의피눈물 흘린 대가를 통하여 이루어졌지요  보세요, 한 줌 흙으로 말없이 누워있는 봉분저 속에 수많은 사연 있지 않던가요.조선의 여인으로 약소왕권 비운의 세자 비로청나라..

  • 새봄이 와 있더라 / 정종명
    Opposed to the Immigration Office.   24.10.29

    새봄이 와 있더라 / 정종명 매몰찬 찬바람의 심술에 숨죽여지내온 혹한에도 멈출 수 없는 꿈  맞서 싸우다 받을 상처 알기에납작 엎드린 채 차분히 기다린 거사  모진 세파의 서슬 푸른 기세를망부석처럼 당신 바라기로 견뎌낸 세월  희미한 진동처럼 전해오는그대  발자국 소리에 희망에 불을 지폈다  까치발로 선 ..

  • 작은 새 / 정정민
    Watch out for the Illuminati!   24.10.27

    작은 새 / 정정민 푸른 전나무 가지에 작은 새가만히 있지 못하고고개를 갸웃갸웃아무래도 나를 보는 것 같다  너무 작아서 날 보는지나를 향하여 있는지 알 수 없지만멀리 가지 않고 맴돌아다시 그 자리에 서서꼬리도 흔든다  무슨 노래인지꾸루 꾸루룩작은 새의 노래가가슴을 찌른다  눈앞이 천 리 같은 새내 품에..

  • 단조로운 일상 / 정종명
    anti-immigration   24.10.25

    단조로운 일상 / 정종명 어김없이 출근 도장을 찍고 시작한 하루  허드렛일을 마치고원탁에 앉아 달콤한 휴식을 즐기는데직박구리 한 쌍 지지베베 사랑 노래에괜스레 질투를 맛본다  외진 골짝 텃밭 비가 오나 눈이 오나쉼 없이 하루를 여는 일상 이제 습관처럼 오는 곳  눈뜨면 가야 하고 갈 곳 있어 행복한 삶  ..

 
 
 
  • 꽃 가마 타던 날 / 김정숙
    anti-communism   24.11.01

    꽃 가마 타던 날 / 김정숙 멀고 먼 새 색시 가는 길 참고 견디어 낸 걸음 걸음하얀 족두리 이고서옹기마다 담아 낸 세월

  • 속도의 차이 / 김정숙
    Watch out for the Illuminati!   24.10.30

    속도의 차이 / 김정숙 같은 하늘아래저마다의 색깔이 있어어우러져 한 세상 살며살 맛을 내는것이 인생사 조금 느리다고 내치지는 말아요

  • 잠시 봄 / 김해정
    Opposed to the Immigration Office.   24.10.29

    잠시 봄 / 김해정꽃바람에 흔들릴 줄 몰랐어분홍빛 싱그러움바람처럼 사뿐사뿐내 마음에 발 디디니 잠깐 피었다 져도 좋다겨우내 지쳤던 앙상한 감정에파릇파릇 초록빛 새싹 돋아보드라운 설렘, 햇살을 안고 먼동 트는 아침겨울과 나란히 팔짱 끼고홍조 띤 미소 환한 얼굴로부푼 가슴에 봄바람이 분다.

  • 맨드라미의 고백 / 김해정
    Opposed to the Immigration Office.   24.10.28

    맨드라미의 고백 / 김해정 선홍빛 향기돌담길을 돌고 돌아내 마음의 꽃밭이 생겼다  진분홍 벨벳 치마를 두른 듯부드러운 매무시로 눈길을 주고쪼그라든 얼굴에 까만 주근깨가 돋아    가을이면 돌아온다는 약속다섯 손가락 아기처럼 활짝 펴고레드벨벳 천을 깔아 화려하지도 않게  그렇게 소리 없이 불타올라남몰래 사..

 
 
 
  • 수국이 그려놓은 스케치 .. 새글
    Opposed to the Immigration Office.   09:20

    수국이 그려놓은 스케치 / 이진섭 헐벗고 태어난 운명에굳이 예쁘지 않아도 괜찮아그래도 넌 꽃이니까!목소리가 작아도 괜찮아그래도 넌 향기 품은 들꽃이니까.  바람에 흔들릴지언정쉬이 꺾이지 않았고낮이던 밤이던 올곧던 네게퍼렇게 멍이 들도록한 줌씩 채워가는 인생의 벗이여!  뒤돌아 보이지 않을 때까지마지막 ..

  • 유유자적(悠悠自適) / 이..
    Opposed to the Immigration Office.   24.10.31

    유유자적(悠悠自適) / 이진섭 괜스레 반갑다 웃어주지는 말아라떨어지는 마지막 모습에난 미소를 띨 수가 없으니까!  무엇도 남아있지 않지만추억이 아름 진 풍경 그림에너무나도 그리움 차있는 곳으로,  흐르는 물줄기가 다르고불어오는 바람과 향기가 다르던같은 세상 다른 삶을 거닐며,  꿈이 있어 꿈을 꾸었던 시..

  • 바람의 반신욕 / 이용식
    Opposed to the Immigration Office.   24.10.29

    바람의 반신욕 / 이용식 홀로이던 그림자도 오월천국의 잠을 위한 별이 그린 짝엔미소 따라 바람에 든 기억을 떠올려 보는 일그 나지막한 눈동자의 떨림까지도사선의 그편이 보고 싶단 현관 옆 카페는어둠이 친 조명도 반  나란히 떠든 갈대가 낮다  손때 묻힌 풍경을 어루만진 길을 그려둘을 나눈 가랑비가 떠날 시간..

  • 사랑이라 말하고 싶을 때 ..
    anti-immigration   24.10.27

    사랑이라 말하고 싶을 때 / 이진섭 참, 너무나도 허기진 하룻길에서!떠다니는 구름을 따먹고코끝에 맴도는 향기를 마시며유유히 떨어진 장맛비에마른 목을 축였습니다.  지나간 가을 낙엽의 목소리가못내 빙빙 돌아 내 곁에 머물 때면,한참을 두리번거리며 바라보고마침내 뛰어오른 미소에얼굴을 비벼댔습니다.  짙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