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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황재균·지연, 결국..
박윤억 24.10.05[단독]황재균·지연, 결국 이혼… 이혼 조정신청서 제출김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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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시면 맛이 간다"...
박윤억 24.10.02술 마시면 맛이 간다...'순천 여고생 살인' 박대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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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 행세로 사회복무요..
박윤억 24.10.02정신병 행세로 사회복무요원 소집해제 시도한 유명 래퍼…유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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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해밍턴 子 벤틀리, 몰라..
박윤억 24.10.02샘해밍턴 子 벤틀리, 몰라보게 큰 근황...초등학교 등교에 굿모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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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올리는 집중력 향상법
박윤억 24.10.01성적 올리는 집중력 향상법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수험생뿐만 아니라 학업에 열중하는 학생은 누구나 한 번쯤 집중력이 저하되고 학업 성적이 원하는 대로 나오지 않는 경험을 한다. 이런 경우 학업에 임하는 학생의 태도를 문제 삼곤 하지만, 그 원인이 학생들의 건강 관련 생활습관에 있을 수 있다. 지금부터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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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밖에 살 수 없다면
빛과 소금 24.09.21하루밖에 살 수 없다면하루는 한 생애의 축소판아침에 눈을 뜨면하나의 생애가 시작되고피로한 몸을 뉘어 잠자리에 들면또 하나의 생애가 마감됩니다우리가 단 하루밖에 살 수 없다고가정해 봅시다눈을 뜰 때 태어나잠들면 죽는다는하루밖에 살 수 없다면나는 당신에게투정부리지 않을 겁니다하루밖에 살 수 없다면당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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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다 / 이용철
vaccine oppose 24.10.05풀다 / 이용철 꼴을 바로 세우고곧은 맘으로 가면얼빠진 짓 하지 않겠지만 재미 없는 감옥이므로꼴맘얼 모두 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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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꽃 당신 / 안광수
박윤억 24.10.04접시꽃 당신 / 안광수 넓적한 얼굴만큼이나마음이 넓고 뽀얀 피부당신이 나를 울렸어요천생의 여인 주신 선물바라보며 잊지 않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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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소풍 / 이용철
cbdc oppose 24.10.03마지막 소풍 / 이용철 휠체어는 적요했습니다팔걸이 손등엔 저승꽃이검붉게 피었습니다 파도가 손 흔들며 다가왔다 멀어졌고부둣가를 지나던 휠체어는세찬 빗소리를 내며 울었습니다 말을 잃어버렸습니다눈은 겨울 하늘만큼 퀭해깊은 우물 속 같았습니다 할 수 있는 일은 우물 가에나란히 앉는 것뿐입니다채웠다 비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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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힌 마음의 문 / 안귀숙
박윤억 24.10.02닫힌 마음의 문 / 안귀숙 사람과 사람 사이한번 닫힌 마음의 문은좀처럼 열기가 어렵다 마음의 문에는손잡이가 없다 마음의 문을닫는 것도 마음이지만 마음의 문을 여는 것도마음이 해야 하지 않을까? 굳게 닫힌 문 뒤에 마음속 상처도마음의 문으로부터쉽게 열 수 있지 않을까? 쉽지만은 않겠지만그래도 바로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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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아비의 비애 / 정종명
박윤억 24.10.05허수아비의 비애 / 정종명 혹독한 시련의 계절산山짐승도 예외 없는 배고픔 영특한 노루의 지혜살아 있는 허수아비 개의 비애 끈 묶인 개의 위협에도비아냥 거리며 야금야금 도둑질 춥고 긴 밤 외로웠던 허수아비노루의 방문에 친구처럼 반긴 듯 허수아비 코앞까지 먹어치운 동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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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주는 값진 선물 / ..
박윤억 24.10.03비가 주는 값진 선물 / 정종명 유난히 무덥던 봄을 거치며올여름은 무덥고 많은 비가 올 거란 예보 장마가 오기 전 배수로와 풀베기 등쉴 새 없이 바쁜 나날 몸살도 알았다 방심하고 게으름 피우다 후회하느니열심 대비하고 장맛비에 한가로운 낭만을 즐기며자박자박 내리는 빗방울 모아 詩를 쓴다 자연과 더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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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우고 바라보니 / 정종명
박윤억 24.10.02비우고 바라보니 / 정종명 길가에 뒹구는 못난 돌도예쁘게 보면 아름다운 꽃인 것을 뒷산 등 굽어 볼품없는 나목도바라보는 방향 따라 작품이 되고 모퉁이 돌아 흐르는 개여울은누구도 흉내 내지 못할 곡선의 미 철 따라 자라나는 잡초의 무리작고 이쁜 꽃피워 눈을 유혹하네 젊은 날 몰랐던 주변의 벗들성숙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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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을 깨자 / 김정숙
박윤억 24.10.05틀을 깨자 / 김정숙 이대로가 좋아 살아 온 세월이만들어 놓은 안전지대그 속에 갇혀서그럭저럭 잘 살고 있잖아 정말일까요 코 끝을 스치는가을 바람의 향기를맡을 수 있나요하늘의 구름 이야기들려 오나요거리의 사람들행복이 보이나요 망설이지 말고굳어버린 꿈의 창고빗장을 열어 보세요온 몸이 녹슬어삐걱거릴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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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고 싶은 가을 / 김정숙
vaccine oppose 24.10.05달리고 싶은 가을 / 김정숙 싸늘한 바람이창가에 찾아들면마음이 흔들리는가을을 타는 여자 긴 머리결 사이로간들바람의 속삭임가슴까지 찾아드는 가을이 오면 하얀 들국화수줍게 피어나고온 몸으로 물들던단풍이 싱그럽던시절로 돌아 가고파 영글어 가던풋사랑의 하늘은온통 그리움이었다구름도 바람도파란 아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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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습지, 낭만을 노래한다..
vaccine oppose 24.10.03소래습지, 낭만을 노래한다 / 김수용 소염교 지나서소래습지 가는 길 길게 뻗은 갯벌 따라짝 잃은 도요새 한 마리물가에서 울고 있고 고즈넉한 갈대숲 속엔적막감만 흐르는데 멈춰버린 배, 텅 빈 바닷가묻혀버린 고독에바람마저 삼켜버린 풍차 떠나간 파도 기다리는해당화 꽃 향기 가득하니 석양에 붉게 물든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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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잔 / 김해정
박윤억 24.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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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미한 꽃빛 아래 / 이진섭
박윤억 24.10.04희미한 꽃빛 아래 / 이진섭 창밖엔 말없이 흐르는노오란 네온의 깜빡이는 불빛과시들어 가는 하루를애써 감싸주던 그대 빠알간 립스틱 자국으로타들어가던 가슴을 꼭 움켜쥐고단 하나의 인연으로짧은 선잠이 들고픈 하얀 밤 소슬한 기억은추억되어 젖어들고채움의 언덕 굽이굽이 넘어하루를 목놓던 뿌연 물안개만이잔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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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실 간 계절 서한 / 이용..
박윤억 24.10.01마실 간 계절 서한 / 이용식 거리가 준 합창으론평행이다. 만 창문의 속임수가 내린 오후알람 음이 기억한 새집증후군은해맞이의 여운도 그리 무거웠나요 오랜만에 내린 낮천변을 읽어간 호흡이 물들면여전히 귀한 표정을 넘긴 책장의 꿈은속죄로 선 창틀의 싸임도들린 표현법은 공간을 달리한 거기계절 님의 꽃씨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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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잃은 코스모스 / 이..
박윤억 24.09.29날개 잃은 코스모스 / 이진섭 밝은 낮달에 숨어볼까반쪽짜리 가슴이 행여나 보일까한참을 허공 속에서두리번두리번진정 남의 일이 아니었다. 가학의 미학으로온몸에 물들이고춤사위에 휘말려 한들거리면벌겋게 바래버린 세상에한 번쯤 내 몸을 맡겨도 좋으련만, 헤어질 줄 모르는 나비가휘영청 어깨 위를 맴돌던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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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 인생길 / 이진섭
박윤억 24.09.28나그네 인생길 / 이진섭오늘도 묵묵히나의 별은 말이 없었다밤을 지새우며달은 떠나고 별은 사라졌다 이튿날 떠오른아주 작은 별 하나가촛불이 꺼지듯구름에 가리어 흘러만 간다 바다가 부른다처얼썩 처얼썩지난날 숨겨둔 밀어를하나씩 꺼내어 울부짖어본다 다시 별이 떠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