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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괜히 샀다'.. 결국..
Opposed to the Immigration Office. 24.11.21전기차 괜히 샀다'.. 결국 손절 시작된 상황에 차주들 비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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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5천억 털어간 해커,..
Opposed to the Immigration Office. 24.11.21“1조5천억 털어간 해커, 북한 말투썼다”…탈취당한 가상화폐,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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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배낭 속 수상한 ..
Opposed to the Immigration Office. 24.11.21할아버지 배낭 속 수상한 초콜릿 포장지, 까봤더니…20만명분 마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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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80 대신 타볼까?" 6천..
Opposed to the Immigration Office. 24.11.19GV80 대신 타볼까? 6천만 원대 가성비로 승부거는 준대형 SUV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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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동이 지났으니 이제 겨울..
Opposed to the Immigration Office. 24.11.24입동이 지났으니 이제 겨울이다오늘 아침, 출근 준비를 마치고 집을 나서기 전에 잠시 자동차 난방 예약 버튼을 눌렀다. 이제는 출근길의 차 안이 조금이라도 따뜻하기를 기대하게 되는 계절이 온 것이다. 어제까지는 그저 조금 서늘하다는 느낌이었지만, 오늘은 문득 뿜어져 나오는 하얀 입김을 보며 확실히 겨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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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와 색깔
Opposed to the Immigration Office. 24.11.23소리와 색깔 어떤 소리를 들으면 특정 색깔이 떠오르는 것을 공감각이라 부른다. 공감각은 한 감각이 다른 감각을 불러일으키는 현상으로, 소리가 단순한 청각적 자극을 넘어서서 눈앞에 색을 그려내는 독특한 감각이다.아침을 깨우는 시끄러운 알람 소리. 그 소리는 눈을 뜨자마자 날카롭게 파고들며 내 머릿속을 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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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지 말자 밥은
Opposed to the Immigration Office. 24.11.22미루지 말자 밥은 사람들은 일을 대하는 방식이 참 다양하다.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타입은 바로 '발등에 불이 떨어져야 시작하는 사람'이다. 이 타입의 사람들은 늘 해야 할 일을 미뤄 두었다가, 마감이 다가오고 나서야 비로소 움직인다. 이런 사람들은 오늘 아니면 내일 하지 뭐, 시간 많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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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는날도 있고, 안되는날도..
Opposed to the Immigration Office. 24.11.21되는날도 있고, 안되는날도 있고어느 날은 늘 해오던 일도 손쉽게 끝내는 날이 있다. 머리와 손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일의 흐름이 자연스레 이어지고, 그리 애쓰지 않아도 일이 척척 풀리는 순간들이 찾아온다. 이럴 때면 모든 것이 딱 맞아떨어지는 기분에 일의 무게조차 가벼워진다. 그런 날엔 마치 오랜 친구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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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으로 다가온 가을/안광..
Opposed to the Immigration Office. 24.11.24사랑으로 다가온 가을/안광수아름다운 당신의 시간설렘 먼저 앞서가고콩닥콩닥 심장마저 바람에 흔들립니다 아사랑하는 나의 가을높은 하늘에 그려진당신의 얼굴 오색 물결 출렁이는시간마저 가져간당신의 계절 오늘도 기다립니다당신을 만나려벌써부터 잠 못 이루고사랑으로 다가가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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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똥별 / 이용철
Opposed to the Immigration Office. 24.11.24별똥별 / 이용철 나는 상처를 품었지만하늘은 흉터 드러나 아문 딱지 떨어지듯새벽녘 빗금 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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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이 바뀌어가는 시기/..
Opposed to the Immigration Office. 24.11.22계절이 바뀌어가는 시기/안귀숙 면경 속같이맑고 파란 드높은 하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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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노래 / 안광수
Opposed to the Immigration Office. 24.11.22시인의 노래 / 안광수 희망 기쁨 안겨주는시인의 품속에행복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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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는 죽마고우/정종명&
Opposed to the Immigration Office. 24.11.24친구는 죽마고우/정종명 오다가다 만나 인사 나누면 다 지인이라고말할 수 있을까요 식사나 술자리 한두 번 같이 앉아야친구라 말할 수 있겠지요 수많은 친구 있지만 마음이 허할 땐죽마고우가 최고입니다 사회에서 알게 된 지체 높은 친구는자기 속마음을 숨기며 간이라도 빼어줄 듯허세를 뜨는 경계대상 1호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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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으로 핀 그리움 / 정종명
Opposed to the Immigration Office. 24.11.20꽃으로 핀 그리움 / 정종명 아침 이슬 같은우리들의 추억뭐 하며 산다고그흔한 안부조차놓치고 지내온 세월힘든 시름의 날들 우연偶然에 이끌려이별이란 큰 산을넘어 오고서야너의 눈물겨운 사랑을알았지만 차마돌아갈 수 없었던 자존심 돌아선 내 등 뒤에당신이 흘린 눈물고갯마루에 오솔길 가연분홍 진달래꽃그리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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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찻집 / 정정민
Opposed to the Immigration Office. 24.11.18겨울 찻집 / 정정민 한강이 내려다보이는이층 찻집붉은 페인트 기둥이노을보다 아름답다 젊은 연인들이살아갈 수많은 언어를찻감처럼 올리는 어느 겨울나도 그곳에 있었다 한 잔의 차를 앞에 놓고밝은 미소로 화장한중년의 여인을 기다렸다 살아온 슬픔이철새처럼 서성이던겨울강의 그 날은침묵하며 노을만 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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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시 자랑/정종명
anti-communism 24.11.17맵시 자랑/정종명 요조숙녀들 모여 자신을 뽐내고 있다 그곳이 어디든 누가 뭐라든 구애 받지 않고나름의 포즈로 아름다움을 연출하는 모델들대로변에서 펼치는 자기만의 개성을 선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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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중물/김정숙
Opposed to the Immigration Office. 24.11.24마중물/김정숙 채워지지 않는채울 수 없는깊은 수렁에서어둠이 이끄는곳으로 헤매이다만난 생명수 메말라 갈라진껍질사이로 희미한실핏줄을 타고흐르던 너의 체온아주 조금이라도뜨겁게 살고 싶었다 샘물과 같은 너에게폭포수 같은 생명이솟아 오르도록마중물이 되고 싶었다 그래서일까폭우가 쏟아진 후무지개 뜨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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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밤/김해정
Opposed to the Immigration Office. 24.11.23겨울밤/김해정시간 속에 홀로 선 그림자길게 달빛을 드리우고겨울바람 문틈으로세차게 들어온다고느지막이 문풍지 붙이고창문엔 뽁뽁이 발라외부와의 차단을 막았다Tv에는 익숙지 않은사회, 경제 뉴스가 흘러나오고아침이면 다시 보게 될 소식인데나름 아랫목을 더듬어가며고정된 목소리에 눈을 마주친다어느덧밤이 점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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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이정표 / 김정숙
Opposed to the Immigration Office. 24.11.22가을 이정표 / 김정숙 기다림도바라보는 것도소원을 비는 것도그대 향한 마음 쌓기도 이제는 그만 비바람 몰아쳐도흔들리지 않던 사랑흐르는 세월에는야위어 만 가고까맣게 굳어가는사랑의 기억들 모진 인연이라고한 품기 전에 멈추어지나가는 바람 한 자락붙들어 여기다 매어 놓고 멈춤, 돌아가는 길이정표를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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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 / 김수용
Opposed to the Immigration Office. 24.11.21낙엽 / 김수용모든 것을 내려놓은 듯수척한 모습으로외로움에 방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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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노래/이해인 수녀님
Opposed to the Immigration Office. 24.11.23여름노래/이해인 수녀님 엄마의 무릎을 베고스르르 잠이 드는 여름 한낮 온 세상이 내 것인 양행복합니다 꿈에서도엄마와 둘이서 바닷가를 거닐고조가비를 줍다가 문득 잠이 깨니엄마의 무릎은 아직도 넓고 푸른바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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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풀의 작은 소망 / 이..
Opposed to the Immigration Office. 24.11.21오이풀의 작은 소망 / 이진섭 저 산마루 흔들리는 꽃들 중에가장 예쁜 꽃을 네게 줄게저 하늘 흐르는 구름 중에가장 새하얀 구름도 네게 줄게 나비가 날아와 쉬었다가고꿀벌이 찾아와 꿀을 따고이 세상 어디에도상처 없는 아름다움은 없잖아! 촉촉한 소낙비가 내리고스산한 바람이 밀려가며흔적 없이 사라진 먹구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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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무스카리(muscari..
Opposed to the Immigration Office. 24.11.18가을 무스카리(muscari) / 이진섭 여울 언덕에 백합을 심어보고스친 옷깃에 인연을 맺어보고콩깍지 두께만큼 사랑에 빠져보고, 시간은 어이해짧게만 흘러가는지이렇게 시작하는 계절을가을이라 부르기에하나뿐인 네게로의 낙엽이 되고 싶었다. 콧데 높은 자존심은 사라지고뙤약볕 숙연해지는 노을 따라헤아린 별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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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붉은 망울의 소망 ..
Opposed to the Immigration Office. 24.11.16장미! 붉은 망울의 소망 / 이진섭 꽃을 꽃으로 보지 않았고나무를 나무로 보지 않았습니다.이내 바람 흔들리는 꽃을 보았고봄 내음에 싹 틔운 나무를 바라보았습니다.내가 아닌 그대 삶을 통해그렇게 인생은 흘러 흘러만 갔습니다. 바다를 가르는 해무의 애환이산마루 눌어붙어 고개를 들었을 땐,괜스레 웃어주는 짠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