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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이의 카페
 
 
 
 
  • 실패자라는 이름 앞에서
    이쁜이   26.07.21

     오늘도 나는스스로에게패배라는 이름을 붙여 본다.남들은 봄을 이야기하는데내 계절만 겨울인 것 같아숨결마저 차갑게 식어 간다. 넘어진 횟수를 세다 보니걸어온 길은 보이지 않았고,잃어버린 것만 헤아리다 보니아직 내 손에 남아 있는 희망도미처 바라보지 못했다. 하지만 들판의 씨앗은땅속 깊이 묻힌 시간을실패라..

  • 재가 되어 오르는 기도
    이쁜이   26.07.19

     한 모금 연기 속에나는 또 하루를 숨겼습니다.끊겠다고 약속한 입술은다시 희뿌연 거짓을 내뱉고,손끝에는 타들어 가는 재처럼부끄러움만 쌓여 갑니다. 주님,혹시 이 작은 불씨 하나가제 영혼까지 태워 버릴까 두렵습니다.제 연약함이 쌓이고 쌓여벌이 되어 돌아올까 떨립니다. 기도는 하면서도담배를 찾는 손은 멈추지..

  • 오래된 울림, 오늘을 살아..
    이쁜이   26.07.18

    언제부터였을까. 국악은 내게 '옛날 음악'이라는 이름으로만 남아 있었다.학교에서 장구 장단을 배우고, 명절이면 텔레비전에서 흘러나오던 판소리를 듣던 기억이 전부였다.어쩌면 우리는 국악을 과거 속에 고이 보관해야 할 문화재쯤으로 생각하며 살아왔는지도 모른다.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나는 국..

  • 중독
    이쁜이   26.07.17

    기독교 신학에서 중독은 단순히 나쁜 습관이나 의학적 질환만으로 보지 않습니다. 현대 신학은 죄성, 우상숭배, 인간의 깨어짐,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로의 회복이라는 관점에서 함께 이해합니다. 따라서 중독은 도덕적 문제이면서도, 동시에 치유와 돌봄이 필요한 존재의 문제로 해석됩니다.1. 중독은 '우상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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