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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격(김옥남 시인)
구수영 24.10.16간격 때로는 내가나를 놓아야 살 수 있다내 안에 갇혀보지 못한 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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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사항(이유상 시인)
구수영 24.10.16희망사항’와락 달려와 안긴다아이들 하얀 웃음소리까르르까르르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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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곶이를 뒤집다(손계정 ..
구수영 24.10.01살곶이를 뒤집다 중력을 거슬러예순네 개 돌기둥을 건넌다역사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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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시와편견 가을호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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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옥 24.09.30신작시 2편음압병동 5 공포가 가득 차서 들리지 않는귀구원의 기도문조차 볼 수 없는눈누가 무엇으로 붙여 놓았는지 떨어지지 않는입이 있을 뿐 생의 중심에 고여 있던 풍경도 떠오르지 않는 빨래처럼 뭉쳐져 그리움도 닿지 않는 별의 부스러기도 뜨지 않는 십자가도 없는 엄마도 없는 지구의 변방 끝에.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