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하여 이춘덕현미경으로보아야 보이는 미세한 먼지처럼아주 아주 작게지구를 빛내던 두 친구가열흘 사이에지구를 탈출 하는데 성공했다남은 자들은 탈출에성공한 이 들을 잠시 기억할 뿐시간은 그 기억마저조금씩 밀어내고산 자들은 새로운 기억의돌탑을 쌓고있다다 그렇게 산다나도 그렇다그냥 오늘을 산다행성 탈출 ..
해후 이춘덕수목원에서 우연히고향 누부야를 만났다비껴간 세월이 얼마인지간신히 서로를 알아봤다스므 살에 시집가고오십 여 년 만의 만남느티나무껍질처럼 툭 툭 떨어져 간고향의 파편들을 줍다가한잔 하까?누부야 따라 들어간 식당메밀 묵 도 변함없고이느무 소주도 변함없는데푸른 핏줄이 불거진 손등떨리는 손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