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올해 좀 한가합니다. 그러게요, 한가하게 살았던 때가 언제였던가 싶습니다. 그러고보면, 그때는 어째 그리 시간이 많았던지, 나이 답잖게 가끔은 인생이 지겹다는 생각도 하곤 했습니다. 인도에 갔었습니다. 교육부에서 준 임무는 초등학교 도서관 하나, 고아원 방 둘을 지어주고 오라는 것. 인도의 ..
무더위가 극성을 부리더니 어젯밤엔 제법 서늘한 기운이 느껴져 자다가 이불을 꺼내 덮을 정도였습니다. 온도 몇 도 차이로 추었다 더웠다 하는 걸 보면 인간의 몸이 참 예민하다고 해야 하나 간사하다고 해야 하나. 뭐 하여튼 그렇게 계절이 또 바뀌고 있나 봅니다. 이번 행사에는 모처럼 두 자리 숫자로 사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