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필로 칠판을 긋는다칠판은 가만히있고.분필은 그위를지나며하얀 선을 남긴다. 어쩌면 시간은 넓게 펼쳐진칠판이고.내가 그위를 긋는 분필이 아닐까 나는 의지완 상관없이 움직이는 분필이되고시간은 까마득하게 넓은 칠판처럼. 언젠간 다 닳아버리고칠판엔 가득하게 남은 내 흔적들이 있을테니. 어제의분필아. 너는..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