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형의 Rhythm of Saint

* 타마 스튜어트 코플랜드 시그네쳐 브라스 스네어 저는 한동안 이 스네어를 메인으로 사용했습니다. 이상하게 갈수록 금속재질의 스네어 소리가 좀 끌리더군요. 타마는 저를 후원하고 있는 드럼 회사인데 드럼은 나름 만족하고 쓰고 있지만 항상 스네어는 좀 만족을 못했었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드러머 박철우씨가 이..

고독한 모세 말씀: 출 3;1-5 제가 먼저 문제 한 개를 내보겠습니다. 문제 1) 요즘 하루하루를 지내시면서 인생에 대해 생각해 볼 때 가장 많이 드는 생각은? 1. 즐겁고 행복하다 2. 힘들지만 그럭저럭 견딜만하다 3. 인생 완전 짜증난다. 지긋지긋 하다 4. 죽지 못해 산다 저는 요즘 전도서를 많이 읽고 있..

이 시대의 모든 실용 음악 입시생들에게 묻고 싶다. 당신은 음악을 사랑해서 음악을 정말로 하기 위해 대학 입시를 선택한 것인가? 아니면 대학 가려는 수단으로음악을 선택한 것인가? 그 대답은 스스로가 알 것이다.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다면 더 이상 음악을 붙잡지말고 지금 당장 그만 둘 필요가 있다. 언..

벌써 드러머로의 삶을 보낸지 23년이 되어가네요. 가끔은 그런 생각이 듭니다. 내가 열심히 두드리는 이 연주자로의 삶이 이 세상에 어떤 의미가 있을까? 정치인들은 이 세상을 좀 더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봉사한다고 열심히 소리라도 치는데 드러머로서의 나의 삶은 이 세상에 무슨 공헌을 하고 있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