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떠나는 날깊은 물 만나도 두려워하지 않은 물고기처럼험한 기슭에 꽃 피우길 무서워하지 않은 꽃처럼길 떠나면 산맥 앞 에서도 날개 짓 멈추지 않은 새들처럼그대 절망케 한 것들을 두려워 하지만은 않기로꼼짝..
원망아닌 원망선운사 도솔천 위로 봄이 물듭니다가슴까지 대책없이 막 물듭니다떠난 당신을 원망하려 해도이토록 세상이 아름다워차마 그럴 수가 없었습니다사진.글 - 류 철 / 고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