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가을허한 마음 가을 속으로터벅터벅 걸어본다어디서엔가 헝클린 소리눈을 뜨고 보니 길게 누운 산색이울긋불긋 타느라 헝클리는 소리어쩜 세상 돌아가는 꼴배운 모양인 듯하다허전한 마음으로개울가 바위에 앉아..
몸나의 몸은흙나의 머리카락은풀나의 눈은하늘을 비추는물나의 코는만물의 숨결이 오고 가는길- 송용구, 시 ‘몸’흙이며 풀이며 물이며 길인 나의 몸입니다.그냥 육신이 아닌정신과 하나가 되는 몸.그 몸을 건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