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데칼나의 봄을 접어너의 봄을 낳다사진.글 - 류 철 / 나주에서
열린 창창틀에 쌓여있는책들을 치우고창문 하나 열어놓았습니다욕심 없는 아이처럼눈빛이 맑아집니다천근 바윗돌처럼어깨를 짓누르던 지식들을바람 속으로 흩어버리니책상 옆에서 단잠을 자던풍란도 고래를 들고흘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