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의 두께에 눌려 초심의 마음들이 참 무뎌진것 같네...이제 하고싶어 죽겠는것도안보면 죽을것 같은것도가슴이 설레지도심장이 빨라지지도얼굴이 빨개지지도걸음이 빨라지지도 않아...완행열차에 몸을싣고종점에 도착할때까지 멍하니 차창만 바라보듯그렇게 사는것이 익숙해졌음은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