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추위가 가시지 않은겨울의 끝자락 남녘에서 꽃소식이 들려옵니다. 이곳에도 곧 봄이 찾아오겠지요. 어디선가아이들의 환한 웃음 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개나리가 피어날 때면 졸업한 아이들이 생각납니다.지금은 어느 곳에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궁금하고혹시 길에서 우연히 만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합니다.하지만 이미 성장한 아이들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할까 ..
다시 찾아온 봄이곳에도 개나리는 피었지만익숙한 듯 낯선 곳아직도 귓가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려오지만이제 모두가 중학생이 되고 대학생이 되었겠지정말 그리워하면 언젠가 만날수 있을까?
개울가에지난겨울의 찬바람을 견디고노란 개나리가 피었습니다.언제나 봄이 오면언제나 그 자리에서 우리를 반겨주었고떠난 아이들을 기다려주던 개나리였는데이제는 이곳에서 피울 마지막 꽃이기에더 소중하게 느..
한 겨울의 추위를 모르고 노랗게 올라온철없는 개나리가 안스러워서꺾어서 컵에 꽂아두었습니다.어제부터 개나리 가지에 노란 꽃이 피어납니다.이제 겨울의 시작인데 우리 집엔 이미 봄이 도착했습니다.
개울가엔 다시 봄이 돌아와 노란 개나리를 피워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