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숲속의 가족
카페 가입하기
 
 
 
 

카페에서 알립니다

 
 
 
  • 11월 1
    소 원   24.11.04

    11월 날이 저물며 가로수 잎사귀 사운 대고 어두움은 가로등을 깨워 불을 밝힌다 나무들은 검은 외투를 걸치고 발목이 가느다란 여자의 걸음을 조용히 따라 걷는다 그 여자가 또박또박 걸을 때마다 하늘에는 작은 별들이 하나 둘 빛난다 바람은 그 여자의 옷자락을 흔들고 가로등을 흔들고 이내 내 마음까지 흔들..

  • 시월애 1
    소 원   24.10.28

    시월애 예년에 비해 일찍 떠날 거라면서 서리꽃이 피었다 서리꽃처럼 나도 혼자가 되어 우리가 좋아했던 그 가을을 가 본다 이제 사랑은 없고 우정만 남았다고 마음에 선을 긋는다 뜨거웠던 열정도 투명하게 지워지고 두근거리던 사랑도 희미해진다 같은 세상을 살고 있다 생각했는데 여름과 겨울처럼 참 다르다..

  • 독백 1
    소 원   24.10.24

    독백 하고 싶은 말들이 마음에서 흘러나오고 도망 나온 말들을 바람은 멀리 날려버린다 텅 비어 있는 마음은 뒹구는 낙엽을 줍고 번뇌의 나뭇잎 위에 날아간 말을 다시 잡아온다 소원 김강수 a monologue I want to do it The words It flows out of my heart The horses ..

  • 구절초 1
    소 원   24.10.21

    구절초 솔바람부는 숲 길을 따라 구절초 수줍게 핀 길 햇살을 젖히며 걸음을 올려놓는다 하얀 구절초에 눈인사를 하고 순결한 빛을 보며 마음을 열어 귀인처럼 미소를 그린다 소원 김강수 chrysanthemum along the winding forest path chrysanthemum a shy path in the sun..

 
 
 
  • 나이 먹을수록 1 새글
    소 원   10:03

    나이 먹을수록 나이 먹을수록 본성이 잇몸처럼 부드러워져야 하는데 송곳처럼 뾰족해지는 경우가 많다. 소크라테스가 "너 자신을 알라"로 일갈했을 때, 그의 친구들이 "그럼, 당신은 자신을 아느냐?"라고 되물었다. 그때 소크라테스는 "나도 모른다. 그러나 적어도 나는 나 자신을 모른다는 것을 알고 있다"..

  • 색다른 발견을 1
    소 원   24.11.05

    색다른 발견을 길이 막혔다면 원점으로 돌아가라. 미로에서 헤매느라 실마리를 찾지 못할 때는 초심으로 돌아가는 것이 뜻밖에 색다른 발견을 가져다줄 수 있습니다. - 김강수의 마음이야기 - If you're stuck, go back to square one. I was wandering around in a maze W..

 
 
 
  • 시월 첫날의 일기
    시월 첫날의 일기 2
    문향   23.10.01

    오늘 또 여느날 처럼잠꼬대에 놀라 일어나고또 습관 처럼한평도 않되..

  • 시낭송을 들으며~~
    노란새   22.03.01

    시 낭송을 들으며~~  새록 새록하게 다가오는 시어의 매력과 음향의 눈부심과 감정의 골짜기에 내리는하얀 이야기들이 가슴을 추스리게 한다. 유트브에서 나오는 간절한 호소같은 절규의 언어 그리고 그 풍경속의 그리움들. 소리없이 날아와 나의집 우편함에 꽂힌 한묶음의 시집 향..

  • 봄아! 2
    노란새   22.02.15

    오늘도 추위를 등에 무겁게 업고 다니는 걸 보니너도 코로나바이러스에  움추리고 있는거니?봄아 !너는 우리 부족한 사람들보다는 더 유연하게 더 부드럽게 세상에  무던한 발걸음을 펼쳐보려므나우리들은 참 많이 비겁해져버렸어부모님을 찾아뵙기도 미루어가고 집에 찾아오는 자식들도 경계하면서 ..

  • 습관이예요 2
    노란새   21.12.03

    지인에게 한통의 영상을 받았지요그것도 새벽2시에 카톡을 보며음악과 글을 읽어 가는 중그래 감사 할 줄 아는 것도오늘에 만족 할 쥰 아는 것도그 개인의 습관이라고 생각 해 보았네요작년부터 계속되는 코로나 일상을 맞이하면서도 이래서~~이리하여서~~이랬기에~~~~~참 감사합니다ㆍ고백 해 보는 12월 3..

 
 
 
 

회원 알림

 
  • 방문
    1. 흰구름먹구름
    2. 소 원
    3. 로빈훗
  • 가입

회원 알림

다음
 
  • 방문
  • 가입
    1. 멋진힘
    2. 보리입니다.
    3. 멍멍이
    4. 이정해
    5. 당곡
    1. mn에즐건맘
    2. sook
    3. 김 원
    4. 박장우
    5. 푸른 하늘
 
 

지난주 BEST회원

 

지난주 BEST회원

 
 
 

자주가는 링크

 
등록된 링크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