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 돌샘/이길옥 - 짭짤하게 땀을 구워내던 햇살이 제풀에 기를 꺾고 어둠이 치맛자락을 펼 때쯤 손톱 사이에 기름때 가두어 둔 젊은이 바지 섶에 흙먼지 미처 털어내지 못한 늙은이 어지러운 삶..
억새 남여울앓는 숲잉태의 기쁨보다는출산의 설렘으로 다가선 숲태깔스럽다
8월 낭송모임 후기- 8월29일 토요일 12시 엘리스커피숍- 참석 : ..
한반도(韓半島) 導畇 이상호 작은 땅을 자식으로 감싸 안고삼면 바다를 어머니 마음으로 포근하게 안고 있다지구라는 넓은 들판에민들레 홀씨 하나처럼눈 씻고도 보기 힘든 나라 대한민국 땅속 깊은 곳석유 ..
빨래하는 날 김용욱 살다 보면얽히고설킨 마음 한 자락몽땅 지워 버리고 싶은 날 있다 옥양목 그 새하얀 결처럼눈 시리게 빨아 내고 싶은 날 불 속에서 달궈지는 무딘 쇠처럼이 시련이 나를 벼..